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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번역] Mado Kara Mieru (窓から見える)
Christopher Tin의 Sogno di Volare를 듣고 인류애 뽕(?)에 차오르다가 같이 알게 된 곡. 이것도 가사를 보니 인간예찬을 안 할 수가 없더라ㅠㅠ Mado Kara Mieru는 봄, 여름, 가을, 겨울을 지나 다시 봄으로 돌아오는 계절의 순환을 나타내고 있다. 일본의 감성 중에서 참 좋아했던 게 바로 이 계절감이었다. 그리고 이 계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하이쿠를 가사로 쓰고 있다. 하이쿠는, 음... 언젠가 수업에서 배웠던 거 같은데 허허 아무튼 겁나 짧은 시라고 알고 있다. 놀라운 건 이 극한으로 제한된 시 속에 스토리를 담아내고 풍경을 그려낸다는 거!! 예술에 대한 찬미와 경외를 불러일으킨다. 다른 나라 언어지만 뜻을 알게 되는 순간 마음에 퍼지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. ..
2019. 9. 27.